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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암의 진단법

by 유일무희 2024. 8. 22.


암의 진단법

 

 

암병동 간호사로써 경험을 쌓아온 저로써 일반 사람들에게도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암은 예방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그 다음으로는 전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암을 발견하고 진단 할 수 있는 검사에는 조직학적 검사, 세포학적 검사, 방사선 영상검사,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 혈액학적 검사 및 요 검사 등이 있어요. 최근에는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종양표지자 검사가 암 진단, 치료  예후를 정하는데에 크게 이용된답니다. 아래에서 여러가지 검사들을 세부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 조직학적 진단

: 육안적 관찰, 공학 현미경적 관찰 외에도 투과 전자현미경, 주사 현미경, 조직화학법, 면역형광법, 면역효소 화학적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생검은 국소마취로 주로 간단히 시행한다. 내부기관일 경우에는 내시경, 기관지경, 방광경, 대장내시경등을 필요로 한다. 

  • 절제 생검: 종양이 작을때 종양 전체를 절제하여 검사
  • 절개 생검: 종양이 클 때 일부만을 떼어 검사 
  • 침생검: 의심스러운 부위를 바늘로 천자하여 조직을 얻어내는 검사

 

2. 세포학적 진단

: 조직학적 진단 다음으로 좋은 방법이 자궁 경부의 팝 도말 검사(Papanicolaou's smear test), 체액의 세포 검사, 세포흡인천자 생검을 포함하는 세포검사이다. 암세포는 접착력이 낮아 잘 떨어져 나오게 된다. 검체를 95% 에탄올 고정액에 담근 후 말려 염색하여 검샇게 된다. 이런 검사방법을 박탈 세포 검사라 한다. 

 

3. 방사선 영상검사

: 영상진단법의 발전으로 조기진단과 함께 정확하고 빠르게 병기를 결정하고 진단, 중재적 시술을 통하여  시술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해줘서 만족도가 가장 높다. 

  • 단순X선검사(X-ray)
  • 바륨 조영검사
  • 초음파검사
  • 유방촬영(mammo graphy)
  •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rized tomography, CT)
  • 자가공명영상(magnatic resolance image: MRI)
  • 양성자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 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4. 혈액학적 검사

암 진단을 위한 혈액학적 검사는 확진 검사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최근 종양표지자 검사가 가장 크게 이용되며 아래에서 종양 표지자 검사에 대해 설명해보려한다.

 

<종양표지자 검사>

: 악성종양의 선별, 진단, 예후(질병의 향후 경과 예측) 평가, 치료반응 예측, 병기(Stage)결정, 재발 감시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을 위해 시행

  • 여러 가지 양성질환에서도 검사 수치가 오를 수 있어, 여러 번 검사하여 추적관찰 하는 것이 필요
  • 추적검사는 동일한 검사법과 시약을 사용하는 검사실에 의뢰하며, 검사법과 시약이 달라지면 결과 해석에 문제 가능성
  • 종양표지자 검사는 특별한 준비사항이나 금기증이 없음


    대표적인 종양표지자 검사
    1) PSA(전립선특이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
    PSA는 전립선암의 선별, 진단, 암 위험도 예측 및 재발의 표지자로 사용됩니다. 전립선암 외에 전립선비대증, 급성전립선염과 같이 암이 아닌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민감도가 높고 병기와 종양크기를 잘 반영하는 장점이 있고, 연속검사를 시행하여 증가속도를 계산하는 것이 종양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PSA 검사 단독으로는 전립선암에 대한 특이도가 높지 않으므로 전립선암 선별검사인 직장수지검사(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SA 검사는 선별검사의 민감도, 특이도를 높이기 위하여 연령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AFP(알파태아단백, α-fetoprotein) 검사
    AFP는 태아 혈청 단백으로 간암 혹은 난황에서 유래된 생식세포종양에서 증가하며 간암 선별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처럼 간세포암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AFP 검사와 초음파를 함께 사용하면 B형 또는 C형간염 환자에서 간암 진단의 민감도를 75~100%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AFP 수치가 높아진다면 재발이나 전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AFP 수치는 임신 중인 산모와 양성 간질환에서도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CEA(암배아항원, 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
    CEA 검사는 위장관계암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고 유방암, 폐암, 간암 등에서도 증가하지만, 선별검사로는 대개 사용하지 않습니다. CEA 수치는 간의 손상 및 질환이 있는 경우, 배출에 문제가 생겨 혈청 내 농도가 증가합니다. 수술 전 병기 결정 및 치료 계획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수술 전 검사로 많이 이용되며, 치료 중이나 수술 후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표지자로 이용됩니다. CEA 수치는 암 이외에도 신부전, 흡연, 췌장염 등에서도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CA-125 검사
    CA-125 수치는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장관계통의 암에서 증가될 수 있습니다. 난소암의 선별검사나 진단에 이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난소암의 병기 결정, 예후 판정, 재발 감시 및 치료 효과 평가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A-125 수치는 간경화 같은 양성질환에서도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CA 19-9 검사
    CA 19-9 검사는 췌장암, 위암, 대장암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및 수술 후 암의 재발이나 경과 판정에 있어서 유용합니다. 그러나 선별 검사로는 적합하지 않고, 재발 여부의 판정에서도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